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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4세대 걸그룹 중 데뷔하자마자 쫓겨나게 생긴 XG

by 뭉피그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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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 중 데뷔하자마자 쫓겨나게 생긴 XG

 

 

4세대 걸그룹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등 쟁쟁한 그룹들의 데뷔로 역대급 경쟁을 벌이고 있는 4세대 걸그룹들, 급기야 전 멤버가 AI로 구성된 메타버스돌까지 데뷔하고 있는 등의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그룹은 한국 가요계를 너무 만만하게 보고 말았습니다. 한 걸그룹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서 뜨거운 비난 속에 있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출연 정지 요구가 폭주하고 있다는 이 걸그룹을 알아보겠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쫓겨나게 생긴 XG

글로벌 시장을 노려서 그룹마다 있는 외국인 멤버는 이제는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멤버가 외국인이라면 그 그룹이 과연 K-POP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에 멤버 모두가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이 한국 음악방송에 출연해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들이 심각한 문제가 된 건, 일본 소속사에서 일본인으로만 구성해 만들어진 걸그룹이 당당하게 본인들을 'K-POP 걸그룹'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왜 일본에서 만든 일본산인데 한국 그룹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요? 'Made in Japan'인데 말입니다. 이 걸그룹의 정체는 바로 XG.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에이벡스에서 기획했으며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 가수로 즉, 제이팝 가수로 규정되어야 마땅하지만 XG는 거리낌 없이 신기하게도 K-POP 걸그룹이라고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 음악방송까지 출연해 해외 K-POP 팬들은 '일본인으로 구성된 K-POP 걸그룹이라고 착각' 하며 이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도 XG의 곡이 케이팝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의 의도가 너무 불순하다는 것입니다. XG를 만든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의 회장은 "XG는 전원 일본인이고 케이팝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 스럽다"라고 주장하며 왜 "한국에 져야만 하냐, 한국도 보아 같은 가수가 와서 일본인 흉내를 내지 않았냐" 며 선 넘는 발언으로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한국이 일본의 밑에 있었다고 무시한 데 이어, K-POP 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이를 질투한 일본 소속사가 K-POP을 이겨보겠다고 만든 그룹임을 실토한 셈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스스로 세계적인 그룹을 만들 자신은 없었던 것일까요? 제이팝 걸그룹 XG는 작사, 작곡부터 안무, 뮤직비디오까지 한국인 스태프를 활용했습니다. 티저 공개 방식, 안무 영상, 음악 방송, 엔딩포즈, 비하인드 등 자체 콘텐츠도 K-POP 아이돌과 똑같은 방식입니다. 또 한국 음악 방송에 출연하여 한국이 여태까지 쌓아놓은 해외 인기에 올라타고 있습니다. 심지어 XG는 데뷔 전에 YG를 언론플레이에 멋대로 활용해 논란을 하기도 했습니다. 에이벡스와 YG의 합작 그룹이라는 기사를 해외 언론에 뿌린 것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YG가 나서서 "XG와 관련이 없다"라고 해명해야 했었습니다. "일본도 한국을 이길 수 있다"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한국의 시스템과 인력 한국의 해외 인기를 빨아먹고 있었던 겁니다. 만약 한국의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XG도 그저 그런 제이팝 걸그룹 중 하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XG의 음악은 케이팝도 제이팝도 아닌 X-POP이다"라는 말장난으로 더욱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기획자들의 잘못이었지만 일각에서는 멤버들의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니 팬미팅에서 포착된 장면 때문이었습니다. 이날 한 팬이 롤모델을 묻자, 멤버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아무도 대답하지 않다가 한 멤버는 난데없이 '엄마'라고 하는가 하면, 한 멤버는 아예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보통 롤모델이라고 하면 선배 가수들을 이야기하기 마련인데, 그러나 이렇게 눈치만 보여 아무 답도 하지 않은 건 존경할 만한 한국 선배 가수가 없다는 의미 아니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한국 걸그룹들을 이기자" 라며 한국을 무시하는 의도로 제작된 그룹이라는 사실이 느껴집니다. 네티즌들은 "일본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케이팝을 깎아내리려는 자세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XG의 한국 활동 중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태도만 좋았다면

JYP의 '니쥬'가 한국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그것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케이팝의 정체성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한국을 한껏 무시하는 태도에서 시작된 XG가 과연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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